美 디폴트 위기…비트코인에 호재일까 악재일까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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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9% 오르며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비트코인은 반등을 형성하지 못하고 27k 선을 횡보 중이다. 지난밤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간 연방정부 부채 한도 조정 2차 회동은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아 결렬됐다. 이에 극적 타결 가능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현재 연방정부 디폴트 데드라인 날짜는 6월 1일로 그 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며 세계 증시가 폭락한 2011년 8월의 악몽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디폴트 발생 시 상승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BTC는 지난주 대비 -2.3% 하락하며 27k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ETH -1.4%, BNB -0.5%, MATIC -3.9%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 또한 비트코인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크립토 펀드 및 투자상품은 4주 연속 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주는 5400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4주 총 유출액은 약 2억달러로 이는 총 운용자산(AuM)의 0.6%에 해당한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총 3800만달러가 유출되며 해당 기간 동안 전체 유출액의 80%를 차지했으며 이는 숏 비트코인 유출과 함께 최근 투자자들의 활동이 대부분 비트코인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에이다, 트론, 샌드박스 등 8개의 알트코인으로는 자금이 유입됐다.
美 디폴트 위기…비트코인에 호재일까 악재일까 [한경 코알라]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4.2% 감소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또 한편으로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인플레이션)를 크게 웃돌고 있고 노동시장에서도 완화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들이 부각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6.7%, BSC +1.1%, Tron +0.8%, ARB +0.5%으로 각 체인별 이슈에 따라 증감을 보였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대비 -23.69% 감소했으며 거래량은 -4.86% 감소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3년 1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함. NFT 마켓플레이스의 거래규모는 블러(BLUR)가 오픈씨(OpenSea)의 3배를 유지중이나 트레이더의 수는 오픈씨가 블러의 4배가량 많은 특징을 보임. 해당 거래는 BLUR를 에어드랍 받고자 동일 자산을 반복적으로 사고 파는 워시트레이딩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주는 총 12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되었으며 섹터별로는 Web3 5건, DeFi 3건, Infra와 NFT가 각각 2건을 기록했다. 금주 투자건 중 크립토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Blockworks)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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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