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정 운영 비전이 담긴 3차원(3D) 영상이 서울 시내 전광판에 띄워졌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우주·방위·수출·첨단기술·문화산업 등 비전이 담긴 ‘국정비전 국민공감’ 3D 아나몰픽(착시 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미디어아트 영상을 다음달 8일까지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국민 10명 중 8명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이 필수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출범 1년,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국내 노사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3.1%가 ‘대립적’이라고 답했다.응답자의 80.3%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필수’라고 했다. ‘매우 필수’가 22.9%, ‘필수적’은 57.4%였다. ‘필수적이지 않다’는 17.0%, ‘전혀 필수적이지 않다’는 2.7%에 불과했다.가장 잘하고 있는 노동개혁 정책은 ‘노조 회계 투명성 제고’(29.6%),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28.9%),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17.5%) 순으로 답했다.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은 ‘근로시간 유연성 확보’(22.5%)가 가장 많이 꼽혔다.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