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심리에 하락 출발…1,320원 부근 등락
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 내린 1,320.45원이다.

환율은 2.8원 내린 1,320.0원에 개장한 뒤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달러 약세 등을 반영했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5%, 나스닥지수는 2.25% 각각 올랐다.

미국 고용 지표가 강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1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수요는 하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6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4.78원)에서 7.1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