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실판 아민 해외사업부문 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3일 인천 부평구의 한국GM 본사를 찾았다. 그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첫 번째) 등 경영진과 함께 경영 현황 설명회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차질 없는 생산을 당부했다.  /한국GM  제공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실판 아민 해외사업부문 사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3일 인천 부평구의 한국GM 본사를 찾았다. 그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첫 번째) 등 경영진과 함께 경영 현황 설명회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차질 없는 생산을 당부했다. /한국GM 제공
제너럴모터스(GM)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실판 아민 사장이 한국을 찾아 GM 한국사업장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국 사업장은 올 3월 출시돼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지다. 아민 사장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만나 국내 전기차 공장 투자도 논의했다.

GM은 아민 사장이 지난 3일 인천 부평구의 GM 한국사업장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디자인센터와 연구소, 부평공장 등 각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의 개발과 생산에 힘쓴 임직원을 격려했다.

아민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으로 GM이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로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차량 공급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차관도 4일 GM 부평공장을 찾아 아민 사장과 면담했다. 한국 정부와 GM 본사 임원이 만나는 것은 2년 만이다. 장 차관은 지난해 한국GM의 흑자 전환을 격려하고 GM의 국내 전기차 생산 시설 투자를 요청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