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산림관광 시설 자리매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나주숲체원은 전남만의 매력과 특별함을 지닌 마이스(MICE) 시설인 '전남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매력·특별함' 나주숲체원, 전남 유니크베뉴 선정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의 의미인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서 컨벤션, 호텔 등 전문시설이 아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회의 등 행사를 열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전남 도내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29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고유의 특성 및 매력도, 마이스 행사 적합도, 운영역량과 참여 의지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호남의 8대 명산인 금성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나주숲체원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숙박, 회의 등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한 시설로 인정받았다.

국립나주숲체원은 전남도의 유니크베뉴 인증서 수여, 설명회 및 박람회 등 각종 홍보와 마케팅 활용, 도내 마이스 개최 인센티브 가산, 시설 개선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우수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시설로 중소 규모 마이스 행사의 최적지"라며 "전남도 유니크베뉴 선정을 계기로 경쟁력 있고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