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왼쪽)과 기업은행(행장 김성태·오른쪽)이 정책자금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금융 상설협의체’를 신설했다. 두 회사는 경영정상화 보증과 시설투자 촉진 등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안을 정책협의체에 상정하고,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고객의 다양한 저축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IBK D-day적금’ 상품을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오는 4월 3일부터 리뉴얼되는 ‘IBK D-day적금’은 최소가입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돼 ‘50일 휴가’, ‘우리 아이 100일 축하’, ‘커플 100일 기념’ 등 고객이 적금 가입 목적에 맞게 만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됐다.’IBK D-day적금’은 상품가입 시 설정한 목표금액 이상을 납입하고 계약기간 중 3회 이상 기업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하면 목표달성 축하금리 연 1.0%p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첫 거래 고객에게는 연 0.5%p의 추가 금리를 적용하며 1년제 가입 시 최고 5.35%(‘23. 3. 31.기준) 의 금리를 제공한다.한편 기업은행은 ‘IBK D-day적금’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이디야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만기로 초단기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파리바게뜨 케이크 쿠폰을 제공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 D-day적금 리뉴얼을 통해 맞춤형 만기설정과 다양한 금리조건으로 고객들의 저축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협의체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운영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 제도 개발, ▲금융지원 업무협약, ▲중소기업 경영지원,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중기 지원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협의체는 임원급(부행장-이사) 정책협의회와 부서장급 실무협의회로 세분화해 운영 예정으로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협의체 최초 안건으로 ▲저리의 자금을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장기·저리 보증‘, ▲경영정상화 추진 중인 기업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 ▲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시설 투자 촉진‘, ▲대기업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협력 기업을 지원하는 ‘공동 프로젝트 보증‘ 등이 있으며, 각 안건에 대해서는 실무 협의회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정 후 추진할 계획이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 전담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시성 있고 실효성 높은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소상공인·중소기업 위기 극복과 핵심 전략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56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 출연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2조원 규모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이를 담보로 약 2조2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신용·기술보증기금 지원 대상은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와 신용도가 취약한 스타트업과 핵심 전략 산업 및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KB소호컨설팅’과 ‘KB ESG컨설팅’ ‘KB 굿잡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