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도넛의 민족 됐나"…잠실에 생긴 340평 매장 정체[영상]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총 991m²(340평) 규모의 '노티드 월드' 19번째 도넛 매장이 오픈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잠실 한가운데 선보이는 초대형 매장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인테리어다. '시스루'(속이 비치는 형태) 구조 칸막이를 설치해 고객들로 매장이 꽉 차있는 모습이 보이게끔 했다. 오픈형 키친을 통해 수제 도넛이 위생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장면도 보여줬다.

이번 잠실점 오픈과 함께 출시된 컵케이크 8종과 우피파이(미국 정통 초콜릿 간식), 슬러시는 잠실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노티드의 특징인 아기자기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수제로 반죽을 만들어 쫀득하고 부드러웠다.
공식 오픈일은 31일이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약 150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근 롯데월드몰은 MZ세대 대상으로 한 대중몰로 콘셉트를 잡았다. 오는 6월에는 롯데월드몰에 수제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매장도 약 330m²(100평) 규모로 입점될 예정이다.
지리적 특성상 3월보다 벚꽃이 피는 4월에 방문객이 늘어난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이에 맞춰 내일(31일) 오픈하는 노티드 월드의 매출 목표는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돼 2주간 하루 평균 10만명이 방문한 노티드 팝업의 매출(비공개) 2배 수준으로 잡았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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