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 "올해 매출 3조 목표…해외사업 흑자 기대"
이효율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오늘(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3조원 매출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흑자전환)시키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 건물 5층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의장을 맡은 이 대표는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도 매출 2조8389억원을 달성했다"며 "국내 사업은 새롭게 확장한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인 지구식단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사업은 공장 증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투자 마스터플랜을 적극 실행해 미국·중국·일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캐나다·유럽·동남아까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풀무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했다"며 "수익성 중심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 전통적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반 젊고 역동적인 미래지향적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과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