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물차 보급 및 물류센터 구축' 업무 협약도 체결

경기 평택시에서 민간 부문 국내 첫 수소 화물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평택시,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민간 부문 첫 수소 화물차 전달(종합)
평택시는 30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화물차 보급 및 물류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국내 1호 민간 수소 화물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11t급 수소 화물차는 350㎾ 고효율 모터와 180㎾ 연료전지스택, 72㎾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570㎞ 주행이 가능하다.

판매가가 7억7천만원에 달하는 이 화물차 구입에는 국비 2억5천만원, 시비 2억원 등 4억5천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이날 전달받은 수소 화물차를 물류 현장에 바로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친환경 화물차 보급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수소 화물차가 물류 현장에 도입된 것은 우리 물류 업계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친환경 화물차가 도입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소모빌리티 특구'를 조성 중인 평택시는 올해 안에 11t급 수소 화물차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평택시,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민간 부문 첫 수소 화물차 전달(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