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현장결제 시작…300만 오프라인 가맹점서 이용
이제부터 삼성페이가 가능한 전국 약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 어디에서나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하고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대표 박상진)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반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 내 결제 영역 상단에서 ‘삼성페이’ 탭을 터치하면 기존의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 중 결제에 이용할 카드를 선택한다. 이후 삼성페이와 동일하게 MST 단말기의 카드를 긁는 곳에 스마트폰을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키오스크에서는 신용카드/삼성페이를 선택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한 삼성페이 결제 위젯도 제공되어, 한번의 터치 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도 있다.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 앱을 통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시에도 삼성페이가 연동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이용 시 주어지는 ‘포인트 두 번 뽑기’ 혜택도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전 가맹점으로 대폭 확대된다.

네이버페이 앱을 통한 삼성페이 결제 건당 포인트 뽑기가 2회 제공되며, 1회 당 최소 1원에서 최대 2만원(결제금액 미만)을 랜덤으로 뽑을 수 있다. 단, 월 30회까지만 가능하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이제 온라인을 넘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결제처 어디서나 네이버페이의 혜택과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더 많은 결제처에서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는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 연동이 시작됐다. 네이버페이 주문서에서 일반결제 선택 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오는 4월 11일까지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매주 금요일 제외)도 진행된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