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소재 등 신성장동력 위주 사업재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아베오 인수…글로벌 신약회사 첫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열린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모든 기업에 위기이지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회장은 구체적으로 "전지재료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리사이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사업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성장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약은 아베오(Aveo)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또 제2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