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중동 전담팀 출범…회계·세무·M&A 원스톱 서비스 제공
삼일PwC는 중동 지역 전문성을 지닌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전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동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과 중동 지역 국가 간 비즈니스와 투자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생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일PwC 관계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 등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중동 국부펀드들의 한국 기업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며 “중동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PwC 중동 전담팀에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등 주요 중동 국가들에 대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모였다. 국가별 주요 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중동 시장 특성에 따라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리비아 등을 아우르는 PwC 중동 오피스와의 '원팀'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역량을 결집했다.

팀은 중동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중동 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뿐 아니라 중동 투자자금을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일PwC 관계자는 “최근 건설, 에너지, 제조 기업들이 중동 지역에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있는데 JV 설립 전략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라며 “현지의 복잡한 고용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 세금 처리 방안, 현지 파트너십 운영 방안, 현지 사업 운영에 대한 리스크 검토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삼일PwC의 마켓 리더를 맡고 있는 유상수 대표는 “중동 지역은 가능성이 무한하고 유동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고 리스크도 크다”며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에 삼일PwC의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통합 자문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