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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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소소하게 누릴 수 있는 혜택부터 국내외 봄나들이 때도 활용해볼 만한 할인·캐시백 행사가 적지 않다.
학생증 체크카드 쓰는 새내기, '500만원 경품' 챙겨요
개강과 개학 시즌을 겨냥한 이벤트가 먼저 눈에 띈다. 국민카드는 대학교 새내기들의 눈높이에 맞춰 ‘KB국민 대학교 학생증 체크카드’를 처음으로 발급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만·300만·500만원 상당 여행 바우처와 배달의민족 1만원 쿠폰 등 경품 추첨 행사를 마련했다. 카드를 발급하고 행사에 응모한 뒤 5월 31일까지 20만원 이상 사용하고, 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KB페이로 1건 이상 결제하면 된다.

보육료를 결제해야 한다면 삼성카드를 이용할 만하다. 삼성카드는 4월 말까지 ‘국민행복 삼성카드’로 어린이집 보육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에게 최대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보육료 외 추가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월 5000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봄 학기 학원비 결제에 특화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월 말까지 학원 관련 업종을 일시불·할부 합산 100만원 이상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을 캐시백해준다. 100만원 이상이면 1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30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돌려주는 식이다. 결제 업종을 알 수 없는 인터넷 강의와 문화센터 결제 건은 제외된다.

봄맞이 여행을 준비할 때도 카드 혜택을 활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요즘 여행객이 몰리는 일본과 관련한 혜택이 많다. 하나카드는 3월 말까지 하나투어에서 하나카드로 일본 여행을 예약하면 패키지 상품 결제액의 3%, 호텔은 8%를 즉시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는 4월 말까지 일본에서 신한카드로 오프라인 결제를 하는 선착순 1만 명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일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3000엔 이상 결제하면 건당 5000원씩 최대 3만원(최대 6건)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일본에서 신한플레이 앱으로 해외결제(NFC)를 한 번 이상 이용하면 스타벅스 커피쿠폰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나들이를 위한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카드는 이달 말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외 숙박상품을 결제하면 8%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롯데월드 서울 아쿠아리움 입장권 40%,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30% 즉시 할인도 가능하다.

삼성카드 역시 3월 말까지 놀이공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이나 삼성카드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대인 종일권을 구매하면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잠실·부산 롯데월드에선 롯데월드카드로 결제하면 종합이용권을 동반 1인까지 50%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에서 쏘카카드로 처음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9만원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주고 있다. 우선 4월 1일까지 쏘카에서 쏘카카드로 처음 결제하면 2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