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2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부산엑스포, 상의 소통플랫폼 등 경제계 중점사업을 온오프라인으로 알리기 위한 청년세대로 1기에 이어 100명의 지원자들을 선발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두번째줄 왼쪽 일곱번째)과 대한상의 2기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다음달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를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최근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과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조 사장은 지난 13일 호드리구 파셰쿠 브라질 상원의장을 만난 데 이어 상·하원 의원 15명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부산 엑스포 유치 의미 등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부산은 혁신 기술이 결집한 친환경 스마트 시티”라며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는 다음날인 14일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자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티안 고메즈 외교부 양자경제국장 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산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길라잡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탄소 배출권 거래소를 개장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ESG 경영까지 맞춤형으로 지원에 나서는 중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ESG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도 대한상의의 역할 강화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국내 첫 번째 탄소거래소 도입19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 최초의 탄소 크레디트(배출권) 거래소인 가칭 ‘VCM(자발적 탄소시장) 거래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탄소 저감에 기여한 기업에 크레디트를 주고, VCM 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대한상의는 이를 통해 정부가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 탄소 저감 크레디트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인증표준제도를 갖추는 등 기업이 탄소 감축 노력을 더욱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기업이 생산 공장에서 저감한 탄소량에 대해서만 크레디트를 주는 현재의 탄소배출권 제도와 달리 대한상의는 제품·기술·서비스를 통해 탄소를 저감하는 방법과 감축 성과에도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여기엔 ‘탄소 감축 활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요구하는 기업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됐다는 게 대한상의 측의 설명이다. 예컨대 자발적 탄소 저감 크레디트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으로도 탄소 저감 성과를 인증받을 수 있다. 정유업체 등 탄소 저감이 어려운 업체들은 크레디트를 사서 탄소 저감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기업 ESG 지원대한상의는 중소기업 대상 ESG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최근 KB금융그룹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연계대출(SLL)을 내놓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SLL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ESG 목표와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면 금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뜻한다.최근엔 전국 20여 개 상공회의소 순회설명회를 통해 700여 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대응 전략 설명회도 열었다. 올해부터 독일에서 공급망 ESG실사법이 시행되는 등 원청 기업의 공급망 실사 요구사항도 까다로워지고 있어서다. 지난 16일 상공의날 50주년을 맞아 재활용과 친환경제품 생산, 폐기물 저감 등 ‘에코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직접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 촬영을 마친 후 대화하며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