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 20~30대 고객층에 인기
KGC인삼공사는 대표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을 중심으로 국내 홍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899년 인삼과 홍삼 제조의 관리를 위해 설치된 궁내부 삼정과를 계승한 이후 120여년간 성장하면서 여성건강 전문브랜드 ‘화애락’, 프리미엄 녹용브랜드 ‘천녹’, 자연건강식품 브랜드 ‘굿베이스’, 스마트헬스 솔루션 브랜드 ‘알파프로젝트’,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KGC인삼공사는 120년 이상 쌓아올린 제조 노하우와 제품 안전을 최우선하는 ‘품질제일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정관장은 국내산 6년근 인삼을 고집한다. 씨앗을 심기 전 토양을 선정하는 단계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100% 계약 재배 방식으로 6년근 수삼을 수확한다. 토양 관리에 2년, 인삼 재배에 6년 등 최종 제품이 나오는 8년 동안 430여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일곱 차례 실시한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 20~30대 고객층에 인기
제품 생산과 개발에도 신경 쓰고 있다. 호주, 일본 등에서 GMP 인증을 통과한 첨단 제조시설에서 자연 유래 원료를 인체에 무해한 형태로 가공해 제품을 생산한다. 130여명의 전문인력은 인삼 효능, 재배 기술, 토양 연구, 신소재·신제품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이 결과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3가지의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홍삼정에브리타임’과 앰플형 건강 음료인 ‘정관장 활기력’ 제품 등으로 20·30대 고객층에서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정관장 활기력은 간편함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에서 건강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지난 3년간 연평균 2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자몽허니맛인 ’활기력 JOY'를 선보인 데 이어 홍삼과 비타민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인 ‘활기력 부스터’ 등을 내놓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고객수 720만명을 돌파한 ‘정관장 멤버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