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침대는 누워보고 사야"…프라이빗 체험공간 운영
에이스침대는 1963년 창립 이래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현재 ‘좋은 잠이 쌓인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 이미지, 시장 점유율, 고객 만족도 등에서 국내 최고 침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에이스침대는 설비투자 및 신기술,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1992년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대표 상품은 15개국에서 발명특허를 받은 신개념의 스프링인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다. 16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해 S라인의 굴곡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어떤 체형이라도 인체 곡선을 따라 빈틈없이 맞춰주고 받쳐줄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2중 스프링 기능을 갖췄으며 기존 침대의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등 대표적인 문제점 5가지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에이스침대 "침대는 누워보고 사야"…프라이빗 체험공간 운영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12월 소비자 취향에 따라 숙면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 에이스‘ 신규 라인업도 선보였다. 로얄 에이스는 에이스침대의 인기 매트리스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테크’의 최상위 모델이다. 에이스침대가 60년간 쌓은 침대 과학 기술을 집대성했다. 6가지 모델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모스키토 프리 원단, 듀얼 텍스, 바이오폼, 순수양모, 통기성 메모리폼 등 천연소재 및 신소재로 제작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만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해야 한다’라는 경영 철학 아래 체험을 위주로 한 프리미엄 대형 매장을 새롭게 열고 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충분한 시간 수면을 보장해주는 슬립 센터와 찾아가는 침대 과학 서비스 이동수면공학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잠정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동수면공학연구소는 척추 형상 측정기, 체압분포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알맞은 침대를 선정해 주는 서비스다. 2004년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후 현재까지 약 18만 명이 측정에 참여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