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부여] 당도 높고 비타민 풍부한 수박 첫 출하
당도가 높고 비타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충남 부여 수박이 한겨울 추위와 기상 불량을 이겨내고 올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21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저석리 김관식 씨 농가는 전날 올해 들어 처음 수박을 수확해 대도시 대형마트에 납품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0일 묘 아주심기(정식)를 시작으로 부여농업기술센터의 현장 기술지원을 받으며 수박을 재배해 100일 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돼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여 수박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옥한 땅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비타민도 풍부하다"며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여 2천300여 농가는 1천600여㏊에서 수박을 재배했다.

[글 = 이은파 기자, 사진 = 부여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