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6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뜻깊은 한 해"라며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6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뜻깊은 한 해"라며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사업 발굴과 수익구조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이날 호텔신라 사내이사 4연임이 결정됐다.

이 사장은 이날 제50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한 해"라며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수익 구조를 내실 있게 개선해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출범과 함께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6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뜻깊은 한 해"라며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6일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호텔신라가 창립 50주년을 뜻깊은 한 해"라며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이 사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주주에게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0.2% 증가한 4조9220억원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783억원에 그쳤다.

이 사장은 올해로 12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의안에 대해 승인했다. 이 사장은 사내이사로 4연임하게 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