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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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등 단기자금 차환 발생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증권사 지원을 위해 'PF-ABCP 장기대출 전환보증'을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PF-ABCP는 PF 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시행사에 대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하는 통상 3개월 만기의 기업어음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건설사·증권사들이 기존 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전환해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주금공의 전환보증 취급 계획을 공개했다.

주금공은 1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원활한 보증지원을 위해 보증 비율은 기존 90%에서 100%로 확대하고, 분양 후 사업장도 보증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정상 PF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인 만큼 사업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건설사·증권사가 종전 대출에서 부담한 신용보강 조건을 유지하게 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