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합제지사 한솔제지는 식음 서비스 전문기업 삼성웰스토리와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삼성웰스토리의 다양한 사내식당 포장 음식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공동 개발한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단체급식업계 1위 기업으로 전국 500여 개 사업장에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종이 패키지에는 삼성웰스토리 전용 맞춤 용지와 수용성 코팅 테라바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패키지 뚜껑에 재활용 페트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테라바스 코팅은 종이 용기 적용 시 사용 후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플라스틱 코팅 수준의 내수성과 내열성을 갖췄고 음식물이 잘 묻지 않아 밥, 국, 튀김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친환경표지인증(EL606)과 재활용인증(UL2485) 등 국내외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독일연방위해평가원 인증 등 식품 패키지로서의 안전성까지 입증받아 카페 프랜차이즈, 배달 용기, 밀키트 등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