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임세준,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성료…“다시 하고픈 최고의 극”

빅톤(VICTON) 임세준이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12일 빅톤 임세준은 서울 종로구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의 마지막 회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임세준은 “오늘 공연을 마지막으로 ‘루드윅’이 끝이 났습니다. 매 공연마다 ‘오늘 무대처럼, 지금껏 고민했던 순간 순간의 나를 믿고 날카로운 칼날처럼 연기하자. 무대를 더욱 힘 있게 이끌어 나가자’ 기도하며 무대를 했던 게 생각이 납니다. 긴 시간 동안 함께 한 배우 형, 누나, 동생들과 ‘루드윅’ 크루 분들까지 한 마음으로 이끌어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뮤지컬 ‘루드윅’ 마지막 공연을 성료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로 ‘루드윅’에 임하면서 제가 생각한 ‘임세준’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고, 다음에 다시 한 번 하고 싶을 만큼 최고의 극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베토벤이라는 큰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극과 관련해 개인적인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임세준은 “비록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와 사랑이 저를 더욱 성장시켜줬습니다. 앞으로 더 겸손하고 성실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관객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전설적인 음악가 ‘베토벤’의 삶과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극으로, 루드윅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말년 시기까지 각각 다른 배우가 맡아 시기별 그의 고통과 극복이 담긴 서사를 감동적으로 그려냈으며,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삶이 그대로 녹아든 명곡을 따온 넘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임세준은 ‘청년 루드윅’과 그의 조카인 ‘카를’ 역 1인 2역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했으며,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극에 몰입을 더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임세준은 속한 그룹 빅톤은 지난해 ‘크로노그래프(Chronograph)’, ‘카오스(Chaos)’, ‘초이스(Choice)’에 이르기까지 ‘시간 3부작’ 앨범 시리즈를 통해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으며, 연말에는 팬미팅 ‘크로니클(Chronicle)’을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나며 탄탄한 인기를 증명했다. 임세준은 개인으로서도 지난해 뮤지컬 ‘이퀄’,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에 참여한 데 이어 최근 개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더 라스트’까지 뮤지컬 분야에서의 ‘열일 행보’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