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남미대사단 초청 오찬 간담회서 발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중남미가 새로운 60년을 내다보는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7일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주한 중남미대사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파나마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18개국 대사들이 한국·중남미 15개국 간 수교 60주년 이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중남미 간 통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제안하면서 향후 협력 방향으로 ▲교역·투자 질적 고도화 ▲공급망·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개발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유치 노력 중인 2030부산엑스포를 통해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사회적 양극화 등 인류 공동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중남미 각국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