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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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는 지난 1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수는 185% 늘었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그동안 생략해오던 색조,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에이블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대표적인 립 메이크업 상품인 틴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0% 증가했다. 마스크 해제로 얼굴 노출과 수정 화장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쿠션,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 거래액은 155% 늘었다.

쉐딩, 하이라이터, 치크(볼터치) 상품 거래액은 4배(300%)가량 증가했다. 얼굴 윤곽을 마사지하는 뷰티 소품 괄사와 리프팅 밴드 등도 수요도 급증했다. 눈화장 수요도 늘었다. 아이섀도우 거래액은 약 190% 증가했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거래액도 2배가량 늘었다.

에이블리는 "마스크 해제 조치와 함께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각종 모임 활동이 활발해지며 오피스룩, 하객룩 등 외출복과 틴트, 립스틱 등 화장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