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임직원 대상…모바일뱅킹 참여형 기부 가능

BNK금융그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해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하는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튀르키예 성금 모금'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BNK금융그룹은 고객과 임직원의 온정이 담긴 기부금에 BNK에서 해당 금액만큼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최대 3억원을 모금해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 기간은 20일부터 3월 15일까지이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바일뱅킹에 게시된 안내창을 통해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튀르키예 해외송금 특별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6월 말까지 지진 피해 기부를 위해 튀르키예로 송금하는 고객과 자국으로 송금하는 튀르키예 국적의 개인 고객에게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와 환율 100% 우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튀르키예 강진] BNK금융, 구호기금 3억원 모금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