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인천 송도에 복합쇼핑몰·5성급 호텔 건립 추진
이랜드리테일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협약에 따라 2029년까지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 송도국제업무단지 1만9천587㎡에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스타트업 사무공간 무상지원, 오피스텔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랜드 측은 오피스 건물이 완공되면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지에 흩어져 있는 이랜드건설·이랜드이츠·이랜드서비스·이랜드자산개발·이랜드넥스트 등 5개 법인 본사를 2030년 송도로 이전하게 된다. 이들 법인의 임직원 수는 모두 1천500여명이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유통과 외식, 호텔 등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 스톱(One-Stop) 생활 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송도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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