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공유업체 우버 (UBER)는 4분기에 매출 86억 1000만 달러, 주당 순익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당 손실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발표후 개장전 거래에서 우버 주가는 7%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로지는 4분기 순이익이 5억 9,500만달러(주당 29센트), 매출은 전년 57억 8000만달러보다 49% 증가한 8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매출 85억달러에 일반 회계 기준으로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예상했다.

우버의 순이익에는 지분 투자 재평가로 인한 미실현 이익에 따른 7억 5,600만 달러의 순 세전 이익이 포함됐다. 우버는 EBITDA 를 6억 6,500만 달러로 보고했다. 분석가들은 6억 2,4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총 예약은 19% 증가한 307억 달러로 팩트셋 컨센서스와 일치한다.

우버 경영진은 올해 1분기 총 예약금이 310억~320억 달러, 조정 EBITDA가 6억6000만~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총 예약금 313억 달러와 조정 EBITDA 6억 12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 다라 코스로우샤히는 발표문에서 "강력한 수요와 기록적 마진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분기로 2022년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우버, 4분기 실적 월가 예상 웃돌아..개장전 7% 급등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