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실적 호조·주주환원 정책에 강세(종합)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거두고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한 크래프톤의 주가가 8일 5% 넘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6.31% 오른 19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9.14% 상승한 19만7천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전날 장 마감 뒤 지난해 영업이익이 7천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8.8% 늘어난 1천2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80억원을 43.5% 웃도는 실적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8천540억원으로 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8% 줄어든 5천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크래프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3∼2025년 3년 동안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올해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2024∼2025년 취득한 자사주는 최소 60% 이상 소각한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잉여현금흐름(FCF)에서 투자금액을 뺀 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마련한다.

세부 실행 방안과 규모는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 결의로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