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동원산업에 준 단독 실사권 철회(종합) 동원산업의 보령바이오파마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는 동원산업에 부여했던 단독실사권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이 체결한 양해각서도 무효가 됐다. 단독 실사권은 공장이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조사할 수 있는 권리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23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해 단독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받기로 했다. 철회 이유에 대해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의견 차이가 있었다"면서 말을 아꼈다. 동원산업도 공시를 통해 "실사우선권을 양사 간 합의에 따라 해지했다"며 "본 건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바이오파마는 의향서를 제출한 인수 후보자를 포함해 여러 인수 후보자와 주관사를 통해 이후 경쟁 형태의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달 3일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에서 지방이 많은 일명 '비계 삼겹살'이 유통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자 정부가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지방 삼겹살 판매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공·유통업체와 협업해 품질 관리 노력을 전개하고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품질 관리 실태 점검·감독을 강화한다. 점검에서 품질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업체에 대해서는 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 등에서 불이익을 준다. 브랜드 평가 시에도 실태 평가를 강화해 우수 브랜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한 브랜드에는 패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 밖에 농식품부는 업계에서 소비자에게 지방 함량 등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약처,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해 삼겹살 지방 함량 표시 권고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애경산업은 임재영 대표 등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대표는 1천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1만7천300원으로 매입 총액은 약 1천730만원이다. 임 대표는 지난해에도 총 8천주를 매입했다. 김상준 전무와 이현정 상무는 각각 5천주, 1천주를 매입했다. 총액은 각각 약 8천730만원, 1천76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