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은 올해 첫 'bhc 히어로'로 김지완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매송고속화도로 매송 방면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트럭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워 큰 사고를 방지하고 인명 피해를 막았다. 트럭 운전자는 당시 의식을 잃은 채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연구원으로 차량 충돌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전한 차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은 에너지 공공기관들을 향해 "국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게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한국전력과 발전 5개사(동서·중부·남동·서부·남부),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에너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원을 넘어서고, 가스공사 미수금이 9조원에 육박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의 필수 기반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이 에너지 공급에 흔들림이 없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에 따른 정부 지원과 관련해 "에너지 비용 지원이 문제 해결의 답이 될 수 없다"며 "고효율 기기·설비의 보급, 적극적인 효율·절약 관리, 국민 모두의 행동 변화를 통해서만 에너지 비용 부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상공인이나 농업인, 뿌리기업 등 에너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에너지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에너지 소비 구조를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근본적으로 개선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어려운 국가 경제 여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임직원의 공직기강 준수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전KDN 현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M&A)으로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 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과 초격차 기술 우위를 통해 차별적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올해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SKC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솔루션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 신규 성장사업 확장 ▲ 정밀한 리스크 관리를 선정했다. SKC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채은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김정인 사외이사, 채준식 기타비상무이사, 박시원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특히 SKC는 페덱스코리아 사장을 지낸 채은미 이사 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변경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SKC는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주주 접근성을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