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축 허가

이마트는 이번 건축 허가에 따라 남동구 구월동 3만2천㎡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9천㎡ 규모의 창고형 대형마트를 짓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앞서 대형마트 건립 계획이 남동구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자 지난달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착공 전 대규모점포 등록 등 건축위원회가 내건 조건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예정지 인근에 전통 시장이 있어 계획 단계부터 논란이 일었다.
사업 예정지는 구월도매전통시장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300∼400m 떨어져 있고 대규모점포 등록을 제한할 수 있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이다.
관련 조례에 따라 전통상업보존구역에 대규모점포를 개설하려면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자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협의 등을 거쳐야 한다.
이마트는 아직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지는 못한 만큼,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마트가 대규모점포 개설 신청을 하면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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