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막고 환경도 보호'…익산시, 농업부산물 무료 파쇄
전북 익산시는 산불 발생의 위험을 줄이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춧대, 깻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을 모아 3∼4월 영농기 이전에 파쇄 처리해 주는 것이다.

그동안은 적지 않은 농업 부산물이 주로 야외에서 소각 처리됐다.

이로 인해 산불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 우려도 컸다.

익산시는 지난해에도 421개 농가의 신청을 받아 676㎢의 부산물을 파쇄처리 했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이달 28일까지 각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농업부산물 처리비용과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파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쾌적한 농촌 생활 환경을 위해 절대 불법소각을 하지 말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