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윤태식 관세청장(왼쪽 세번재)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 2023 준비단 발대식에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관세청 제공
6일 윤태식 관세청장(왼쪽 세번재)이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 2023 준비단 발대식에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 2023(KCW 2023) 준비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4월 26~28 서울에서 열리는 KCW 2023은 전 세계 60여개 국 관세청장과 국내외 기업인, 세계관세기구(WCO), 세계무역기구(WTO)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관세청은 국가 간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원활화, 관세행정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등 글로벌 주요 관세 이슈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관세협력회의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행사의 주제는 ‘글로벌 관세협력과 디지털 세관’으로 정했다.

관세청 전체 직원 공모를 거쳐 ‘국경을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공식 슬로건과 로고를 확정했다.

이날 발족한 KCW 2023 준비기획단은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세부 프로그램 기획, 국내·외 홍보활동 등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장은 이진희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이 맡았고, 행사기획팀, 운영총괄팀 총 2개 팀 26명으로 구성했다.

관세청은 KCW 2023의 홍보와 운영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홈페이지는 행사 개요와 세부 프로그램, 교통 등 행사 참석에 필요한 정보와 일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자 등록과 숙소 예약, 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미팅 신청 등을 위한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이진희 KCW 2023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행사가 60여개 관세 당국 및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의 우호적 통상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