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X하우시스 목표가↓…"원자재 가격하락 효과 시간걸려"
NH투자증권은 3일 LX하우시스가 재고 문제로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고, 수익성 개선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낮췄다.

이은상 연구원은 "올해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을 5% 낮췄다"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LX하우시스가 지난해 4분기 128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데 대해선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관련 건자재 판매가 부진했고 아파트 건설 현장의 공정률이 지연돼 기존에 높은 가격으로 매입했던 폴리염화비닐(PVC) 재고가 여전히 남아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과 고객사의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보다는 증가하기 때문에 건자재 사업과 자동차 사업의 실적 개선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