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색조 화장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어린이 미술전과 같은 실내 행사도 열리는 등 유통업계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다.

'돌아온 활기'…마스크 벗자 화장품 매출↑·실내서 전시 행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지난달 28일∼이달 1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9%나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아워글래스 내 판매 순위를 보면 지난 3년간 아이라이너 등 눈화장 제품과 기초화장품이 대부분이었는데 해당 기간에는 하이라이터, 립밤 등 색조 제품 6개가 판매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도 지난달 매출이 71.6%나 증가했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은 617% 폭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지난달 25∼31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립스틱, 틴트 등 립 메이크업 매출은 604%나 늘었다.

GS샵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메이크업 매출이 늘자 4∼10일 베리홉, 메디큐브, 가히, 에이지투웨니스 등이 참여하는 뷰티 특집 방송을 한다.

'돌아온 활기'…마스크 벗자 화장품 매출↑·실내서 전시 행사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4월 9일까지 안데르센 어워드 수상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두 개의 시간전'을 연다.

안데르센 어워드는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며 아동 문학에 공헌해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이다.

두 개의 시간전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 어워드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작품 70여점과 아르헨티나 그림책 작가 구스티, 캐나다 그림책 작가 시드니 스미스 등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가 5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대표 작품으로는 이수지의 '검은새', 구스티의 '말코, 네 이름', 시드니 스미스의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