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시민 불안감 높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빈틈없이"
울산 농수산물·수질검사 강화…검사 항목 확대
울산 지역 농수산물과 수질 검사가 올해 강화된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2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이 기존 350종에서 400종으로 늘어난다고 2일 밝혔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수산물 검사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시민 불안감이 높은 만큼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과 관내 유통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www.ulsan.go.kr/s/uih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질 검사 항목도 올해 3개(칼슘, 마그네슘, 칼륨) 늘어난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특히, 노후관 지역 6개 지점 급수관 재질과 하수 유입 관련 6개 항목도 추가 검사한다.

가정 수도꼭지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물사랑 누리집(www.ilovewater.or.kr) 또는 전화(☎ 052-268-5189)로 신청해 무료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