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 지난해 3천29명 이용…전년비 79%↑
지난해 서울 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를 이용한 기업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업인들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하는 용산역 내 전북비즈니스라운지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북비즈니스라운지를 방문한 기업인은 3천29명으로 전년보다 79.3% 증가하고, 회의실 이용 횟수도 272회로 5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라운지 방문객이 급증한 것은 KTX를 타고 내리는 용산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3개 회의실을 갖춰 기업 업무와 회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주상공회의소는 분석했다.

또한 간단한 업무용 PC와 복합기 같은 편의시설과 휴게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편리함도 한몫했다고 전주상공회의소는 덧붙였다.

윤방섭 회장은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가 전북과 타지역 기업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상공인들의 편의를 제고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비즈니스라운지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회의실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