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품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 서재’ 이용권을 제공하는 ‘티빙/밀리 초이스’ 요금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프리미엄(13만원), 스페셜(11만원), 베이직(9만원) 등으로 나뉜다. 모두 기존 ‘5G 초이스’ 요금제를 기반으로 한다. 5G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과 스페셜 요금제 이용자는 월 1만900원 상당의 티빙 스탠다드, 베이직 이용자는 티빙 베이직(월 7900원) 이용권을 받는다. 세 요금제 모두 밀리의 서재 구독권이 따라온다. 구독 기간 전자책 약 10만 권과 오디오북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티빙 대신 다른 OTT를 사용할 수도 있다. 매월 한 차례 OTT 서비스를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지원하는 OTT 서비스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등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뮤직, 웹툰·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구독권도 쓸 수 있다.

OTT 구독 상품을 이용하면서 KT 멤버십 포인트를 차감해 매달 1000원을 할인받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른 OTT를 함께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구강본 KT 컨슈머사업본부장(상무)은 “영상, 음악에 더해 전자책·오디오북까지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고를 수 있도록 혜택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