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녀보험 신상품 '마이 슈퍼스타' 고객 호평
#1. 고양시에 사는 30대 한정은 씨(가명)는 최근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아들이 걱정이다. 아무래도 집에 있을 때보다 잔병치레가 많고 자주 다친다는 주변의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위험한 행동을 자주 하는 아들이라 더욱 걱정이 된다. 한씨는 어린이보험의 필요성은 알지만, 본인이 어렸을 때 가입한 암보험 500만원이 당시에는 큰 금액이었지만 지금 보니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가입을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보험 상품이 있어 자녀를 위한 보험에 가입하게 됐다.

#2. 취업에 성공해 강남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20대 김삼성 씨(가명)는 동기들로부터 보험 얘기를 듣게 됐다. 직장도 생겼고 30대 전에 보험 가입을 하면 보장 범위도 넓고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험료를 납입하다 암이나 후유장해같이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게 될 때 납입이 면제되는 기능이 있는 상품이 있다고 해서 보험 가입을 했다.

삼성화재가 작년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자녀보험 신상품 ‘마이 슈퍼스타’가 8만 건 이상 판매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담보에 대해 보장금액이 상승하는 체증형 방식을 도입하고 납입 면제 사유를 확대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출산에도 어린이보험 시장은 성장 중

통계청이 작년 8월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996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출생아 수는 2016년 1분기부터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출생아 수는 25만 명 수준으로 19년 전인 2003년의 49만 명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 불과하다.

저조한 출생률로 인해 어린이보험 시장이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2017년 기준 어린이보험 시장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 자녀 가정이 많은 요즘 자녀 보호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는 데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20~30대 사회초년생들 사이에 어린이보험이 가성비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 새 보험업계는 15세로 제한했던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했고, 최근에는 100세까지 보장 기간을 늘리는 상품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이보험이지만 성인이 가입하는 일명 ‘어른이’ 보험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2030세대가 어른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보험료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보험은 성인이 가입 대상인 건강보험에 비해 약 20% 저렴하고, 보장 범위는 넓으며 가입 금액도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이 있다. 어른이 보험의 경우 특약 구성이 사망에 대한 보장보다는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진단비, 수술비, 후유장해에 집중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어린이보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출생률과 함께 사망률과 비혼, 1인 가구의 증가도 함께 언급된다.

신담보 3종 선보여

이처럼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2030세대 고객이 늘면서 최근 출시하는 어린이보험 상품은 자녀들뿐 아니라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사고 위험 또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성형) 수술비’가 대표적이다. 자녀들은 물론 20대 사회초년생들은 다양한 사회 활동과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하는 특성이 있어 상해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삼성화재 마이슈퍼스타에 새롭게 탑재된 2가지 담보로 가입자는 ‘상처 봉합부터 피부 복원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창상봉합술 치료비 특약은 기존에는 삼성화재 운전자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던 인기 담보였으나 신상품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하면서 자녀보험에도 탑재됐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창상봉합술(급여) 치료 시 부위에 따라 가입금액이 지급된다. 안면부는 최대 150만원 그 외는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상해흉터복원(성형) 수술비는 상해의 직접적인 결과로 흉터복원 수술을 받은 경우 사고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T세포가 암세포만 골라 사멸시키는 최신 치료법인 CAR-T 치료를 포함해 최신 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특정면역항암 약물허가치료비’도 신설했다. 암, 기타피부암, 갑상샘암으로 진단 확정 후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를 받은 경우 연 1회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체증형 특약 6종 눈길

해가 갈수록 치솟는 물가에 병원비도 예외는 아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4대 중증질환 진료비는 연평균 11.9%씩 증가했다. 여기서 4대 중증질환이란 암, 뇌, 심장, 희귀난치성질환으로 2016년 약 195만 명이던 진료 인원은 2017년 약 201만 명, 2018년 약 211만 명으로 늘었다.

1인당 진료비로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2016년 616만5000원이던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666만6000원, 2018년 711만8000원으로 연평균 7.5% 증가했다. 무엇보다 연간 진료비가 10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의 비율은 2020년 기준 36%에 달한다. 이처럼 매년 진료비가 증가하면서 가계 소비지출 부담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 2020년 연간 지출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이 24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지만 보건의료비는 22만원으로 오히려 9%나 상승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연간 소비지출 중 보건의료비 점유율은 2017년 7.1%, 2018년 7.5%, 2019년 8.2%, 2020년 9.0%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매년 보건의료비 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맞춤 대비가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앞날이 창창한 사회초년생이나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준비가 필요하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마이슈퍼스타는 일부 보장에 대해 가입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보장 금액도 증가하는 체증형 보장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사암/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상해질병입원일당 등에 적용되는 체증형 담보는 물가 상승을 감안해 가입 후 5년마다 최초 가입 금액의 10%씩, 보험기간 종료 시까지 보장 금액이 상승하는 구조이다.

만약 체증형 암 진단비 5000만원에 가입했다면 5년 경과 후부터 암으로 진단 시 5500만원, 10년 경과 후부터는 6000만원 등 보장 금액이 계속 10%씩 늘어나는 방식이다.

특히 병원에 입원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입원 일당의 경우도 물가 상승에 대비한 체증형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마이슈퍼스타는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보험 기간은 90,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납입면제 확장형’ 적용

보험료 납입 면제도 강화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마이슈퍼스타는 갱신형 특약 가입 시, 갱신 이후에도 납입 면제 혜택을 적용받는 납입 면제 확장형 방식으로 업계 어린이보험 상품으로는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갱신형 특약 가입 시 갱신 이후에도 갱신 전 납입 면제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납입 면제 확장형을 운영한다. 통상 갱신형 특약의 경우 납입 면제 사유가 발생하면 갱신 전까지 납입 면제를 적용받더라도 갱신 이후에는 보험료를 재납입해야 했다.

납입 면제 사유도 확대했다.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대상까지 포함해 10개 항목으로 늘었다. 기존에는 상해·질병후유장해 50% 이상과 암, 뇌혈관, 허혈성심질환 등 9가지 납입 면제 사유가 적용됐다. 의료비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난치성 질환에는 1000여 개가 넘는 질환이 포함돼 있어 삼성화재는 상품 개발 시 희귀·난치병 발생으로 인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처럼 출시 초반 고객 호평으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화재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는 어린 자녀부터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지속적인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의 상품 경쟁력을 높은 수준으로 강화해 어린이 자녀 및 20대 사회초년생까지 상해질병 주요 보장을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