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소재 판매업 및 수출입업 등 종속회사 에코프로글로벌의 주식 1천500만주를 1천5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에코프로비엠의 에코프로글로벌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8월 31일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헝가리 지역 내 양극물질 시설투자"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해당 공시 정보는 DART 웹사이트(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329902698)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포퓰리즘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재의 요구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윤 대통령의 첫 거부권 행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쌀산업의 발전과 농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자 한다”며 “문제가 많은 법률안에 대한 행정부의 재의 요구는 헌법이 보장한 절차”라고 말했다.또 “쌀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민을 보호하겠다는 명분과 달리 개정안은 우리 농업을 파탄으로 몰 것”이라며 “당정 협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의무 매입도록 하는 내용이다.한 총리는 이에 대해 “남는 쌀 강제매수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쌀을 얼마나 소비하느냐와 상관없이 농민이 초과 생산한 쌀은 정부가 다 사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과잉생산과 쌀값 불안이 반복되고 있는 쌀산업을 더욱 위기로 몰아 농민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남는 쌀 매입에 연간 1조원가량을 투입하면 미래 농업에 투자할 재원이 사라진다고 했다. 300개의 첨단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 벤처농업인 3000명을 육성할 수 있는 예산이 낭비된다는 것이다. 생산이 쌀에 집중돼 밀과 콩의 생산 기반이 사라지면 식량안보에 오히려
정부가 올해 국내 여행을 가는 관광객 100만 명에게 3만원 상당의 숙박 쿠폰을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19만 명에게는 여행비를 10만원씩 지원한다.정부는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숙박 쿠폰과 여행비 등 휴가비 지원에 총 6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숙박 쿠폰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국내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여행비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가 각각 부담금을 내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유원시설, 철도, 항공, 캠핑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KTX·관광열차 운임은 최대 50% 인하한다.정부는 또 미국, 일본 등 22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면제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입국을 늘려 국내 내수를 부양하겠다는 취지다.중국, 일본, 동남아시아와의 국제선 항공 노선도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전(2019년) 대비 90% 안팎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한·중 항공 노선은 2019년 대비 5.7%에 불과하고 일본은 79.1%, 동남아는 88.1% 수준이다.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올해 지출한 문화비의 소득공제율을 30%에서 40%로 높이기로 했다.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관광상품과 골목상권 및 지역 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100만명에 3만원 숙박 쿠폰…中企근로자에 여행비 10만원정부가 29일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것은 갈수록 내수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