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하반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기부는 하반기 302억원 규모로 47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과제는 지역창업허브 연계 과제 260개(156억원), 여성 스타트업 지원 과제 50개(30억원).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스케일업(성장) 지원 과제 90개(68억5천만원), 글로벌 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 과제 40개(30억원) 등이다. 올해 1월 발표된 '중소기업 R&D 제도 혁신 방안'으로 재무 건전성 조건이 제외돼 부채비율 1천% 이상, 자본잠식 등의 스타트업도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일부터 플랫폼 운영 본격화 국토교통부가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특정공법을 건설신기술·특허 플랫폼을 이용해 선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4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건설신기술·특허 플랫폼을 정식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특정공법은 특정 기업이 보유한 신기술, 특허를 활용한 공사기법과 기술을 뜻한다. 경제성, 시공성이 우수하면 실시설계 때 특정공법으로 선정하고 설계에 적용한다. 플랫폼은 지난해 1천여건, 1천600억원 규모로 시행한 특정공법을 더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해 개발했다. 플랫폼은 지방국토관리청이 공시한 특정공법 선정·신청 절차에 따라 업체가 등재한 공법 데이터베이스(DB)를 품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공사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공법 6개(건설 신기술 2개 이상, 나머지는 특허 등 우수공법)를 플랫폼이 자동으로 선정해준다. 지방국토청은 기관별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6개 후보 공법을 평가·심의한 뒤 최적의 공법 1개를 선정하게 된다. 특정공법 선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술 개발자 또는 기업은 건설사업정보시스템(calspia.go.kr) 내 플랫폼에 접속해 건설신기술과 특허를 등재·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현지 진출기업 제조시설·잠재 투자지역 시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7일 미국 텍사스주에 국내 1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구성된 '미국 반도체 분야 투자조사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라는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보조금 지침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 유치 전략을 강화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현안 이해를 돕고 원활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단 파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텍사스주에 진출한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인 이앤에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잠재적인 투자 지역을 살필 예정이다. 또 코트라는 텍사스주 경제개발국 관계자와 현지 주요 컨설팅사가 미국 진출에 필요한 법무·회계·인력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투자 진출 지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다음달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GP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