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일주일 새 10% 상승…호재 잇따른다 [한경 코알라]
비트코인, 일주일 새 10% 상승…호재 잇따른다 [한경 코알라]
1월 26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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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강도도 약해질 전망이다. 이번 상승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른 일시적 반등이란 관측도 있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둔화에 대한 기대감,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상승, 2024년 반감기 등 우호적 환경이 갖춰졌다고 평가한다. 현물 중심의 매수세가 나타나며 새로운 매수 주체의 등장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대비 11.6% 상승하며 FTX 파산 사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또한 약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주요 알트코인은 ETH +6.6%, BNB +7.4%, XRP +10.1%. SOL +18.4%, APT +140.9% 등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비트코인 펀드로는 총 570만달러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공매도 펀드로는 총 2550만달러가 유입되어 작년 7월 이후 주간 최대 유입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공매도 커버링이 나타났으나 미국에서 대규모 자금이 공매도 펀드로 유입되며 지역간 양극화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약 3.1% 증가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2.3%, BSC +2.7%, Tron +9.8%, Solana -3.3%으로 지난주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하지만 솔라나를 제외한 주요 체인에서 여전히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옵티미즘의 TVL은 Velodrome, Uniswap V3 등의 탈중앙화 거래소에 힘입어 높은 TVL 증가세를 보였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5억달러로 지난주 대비 +0.47%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12.8% 불어났다. BAYC, 크립토펑크 등 블루칩 NFT 컬렉션의 바닥가는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한달 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도달했다. 한편 금주 가장 큰 거래량을 보인 컬렉션은 수어패스(Sewer Pass)로 전체 NFT 시장의 거래량 중 20%를 차지한다. 이는 유가랩스에서 출시한 Dookey Dash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주는 총 30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Web3 12건, Infra 12건, DeFi, CeFi, NFT가 각각 2건이다. 최근 긴축에 대한 공포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과 VC 투자 또한 주춤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상자상 시장과 VC 투자 건수와 규모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주 투자건 중 AI와 web3를 활용한 소셜 플랫폼 개발 업체인 플라이랩스(Plai Labs)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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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