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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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는 엔비디아(NVDA)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170달러에서 250달러로 크게 올렸다. ‘비중확대’의견은 계속 유지했다. AMD와 퀄컴에 대해서는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2023년 반도체 회사에 대한 전망보고서에서 “반도체그룹에 좀 더 긍정적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이번 반도체 조정이 2000년에 테크 버블이 깨진 이후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데이터센터와 PC, 핸드셋과 챗 GPT처럼 생성 AI(인공지능) 기술에 노출된 회사들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생성 AI 기술과 관련, 이들은 엔비디아에도 기회가 확장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종전 170달러에서 80달러나 올린 250달러를 제시했다.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여전히 GPU와 AI 분야 칩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른 침체기처럼 반도체 주식이 모두 저렴한 상태는 아니지만, 시장에 반도체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시는 10월 최저 수준을 테스트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분석가들은 퀄컴에 대해서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를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높였다.

이들은 반도체 부문이 올해 중국의 재개방으로 하반기부터는 순풍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프리미엄칩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자동차와 사물 인터넷 연결 장치 등에서 성장 기회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 엔비디아 목표가 250달러로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