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과학벨트 창업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기업들이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특구재단의 과학벨트 창업성장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창업성장지원사업단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하노이 한국중소기업연합회(KOBIZ)와 과학벨트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 및 후속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윗트립, 다움, 세이브더팜즈 등 과학벨트 지역 스타트업 3곳이 KOBIZ의 K-특산품 상설마켓에 입점하는 성과를 보였다.

충남 금산에서 3대째 인삼과 홍삼 유통 사업을 이어온 세이브더팜즈는 KOBIZ K-특산품 상설마켓 입점뿐 만 아니라 호찌민에 있는 건강식품관 입점도 앞두고 있다.

특구재단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베트남 진출에 대한 시장진입부터 인프라 연계, 투자유치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과학벨트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요구된다”며 “다양한 글로벌 무대를 마련해 창업자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