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건강을 챙기기 위해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에도 일정 시간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겨울이 되면 관절과 연골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추운 날씨를 잘 극복하고 운동을 하면 효과는 다른 계절보다 크다. 칼로리 소모가 높아져 인체의 기초 대사량이 10%가량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활성도 낮아져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자연히 부상 위험도 커진다.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뼈·관절·인대에 무리를 주거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섭취해 관절 건강을 챙겨야 한다.
관절 관리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절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사진)가 있다. 주 성분은 MSM·해조칼슘과 젖산칼슘 등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MSM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 해독 작용을 하고 혈액 흐름을 증가시킨다.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천연 한방원료가 사용돼 신경섬유를 통한 통증 자극을 중단시켜 염증과 근육경련을 줄여준다. 성인병의 주 원인이 되는 혈전을 녹여주는 역할도 한다.
2포 기준 MSM이 1500㎎ 함유됐다. 또 생리활성 기능 2등급인 보스웰리아도 들어 있다. 버드나무 추출물 등 혈액순환 증진과 근육통 완화에 도움 되는 한약재, 일반 칼슘보다 체내 흡수력이 높은 수용성 해조 칼슘도 포함됐다.
체내 흡수력이 빠른 액상 형태로 아침·저녁 1포씩 하루에 2포 복용하면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연내림 호관원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관절에 좋은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 구매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
호관원 프리미엄은 공식 홈페이지(www.hoguanwon.com) 또는 전화(1833-2240)를 통해 구매와 상담이 가능하다.
유방암 치료 시 항암화학요법 적용을 줄이고도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정승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연구팀(사진)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팀은 200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유방암학회에 등록된 수술환자 7만5730명의 데이터를 확인했다. 이 중 호르몬수용체 양성 환자 4만938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 그 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는 2000년 80%에서 2018년 20%로 줄었다. 반면 5년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정 교수는 “유방 검진으로 인한 조기 발견, 항호르몬 치료제의 발전과 누적된 연구, 항암 치료 효과 예측을 위한 유전자 검사법의 발달로 항암 치료를 점차 줄이고 항호르몬 치료만으로도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팀의 논문은 대한외과학회지 2022년 12월호에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에 노출될 경우 재발이나 전이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한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은 탈모, 조기폐경, 체형 변화, 구역, 구토 등의 여러 부작용으로 환자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약 20년 사이 항암화학요법이 없어도 유방암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은 항암 치료를 두려워하는 유방암 환자들에겐 희망적인 소식인 셈이다.정 교수는 “유방암 환우들이 두려워하는 항암 치료를 최대한 피하면서도 안전한 치료법을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병기가 높고 전이와 재발의 위험이 높은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통한 전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유방 검진으로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더불어 정확한 치료 방향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장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휴온스는 ‘전립선 사군자’(사진)를 통해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립선 사군자는 건강 개별인정형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했다.사군자추출분말은 12년 만에 식약처 인증을 받은 새로운 개별인정 원료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에서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인체 적용시험에 앞서 동물실험에서도 사군자추출분말을 투여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규명하며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임상 논문은 국제 학술지에도 등재됐다. 남성 하부요로 증상 개선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 연구 결과 초록이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됐다.해당 연구는 중등증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와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이뤄졌다. 총 12주간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군, 위약군을 비교했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와 전립선특이항원,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최대 배뇨속도, 배뇨 후 잔뇨량 및 국제 발기부전 지수의 변화와 사군자추출분말의 안전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위약군 대비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군에서 전립선 비대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별로 살펴보면 저용량군에서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점수, 약한 배뇨 등 위약군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 고용량군은 요절박, 약한 배뇨를 제외하고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12주 차에 위약군 대비 고용량 섭취군에서 성적 쾌감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용량 섭취군에서는 6주 차에 최대 배뇨속도 증가와 배뇨 후 잔뇨량 감소가 가장 크게 관찰됐다.전립선 관질환은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휴온스는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한 만큼 중장년층 남성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립선 사군자에는 사군자추출분말 이외에도 지구력 증진을 위한 옥타코사놀함유유지,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까지 3중 복합기능성으로 설계됐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라며 “전립선 사군자는 안전성과 기능성을 갖춰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새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브랜드 모델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을 발탁했다. 오랜 무명을 딛고 대한민국 트로트계 정상급 가수로 오른 진성의 끈기 있고 건강한 이미지가 제품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망막은 우리 눈에서 시력을 담당한다. 카메라에 비유하면 필름 같은 역할이다.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수술도 까다롭다. 그만큼 중요한 부위다. 최근 망막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철구 김안과병원 병원장(사진)은 국내 대표적 망막 질환 명의다. 27년 차 망막 전문의로 그동안 집도한 수술만 1만1000여 건에 달한다. 최근 제9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안과병원에서 레지던트 수련 과정을 거친 전문의가 병원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김안과병원에서 망막병원 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망막의 역할이 크다.“망막은 안구 가장 안쪽에 있는 세포막이다. 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다.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데다 관련 수술도 꽤 까다롭다.”▷망막 질환 환자가 늘었나.“고령화 및 서구화한 식습관, 건강검진으로 인한 조기발견 때문이다. 대표적 망막질환 중 하나가 황반변성인데, 80대 이상 유병률은 20%로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겪는다. 근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환자도 증가세다. 근시로 안구뿐 아니라 망막도 같이 늘어나면서 망막이 약해지기 때문이다.”▷황반변성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나.“김안과병원 자체 조사 결과 최근 10년간 황반변성 환자는 89%, 망막혈관폐쇄 29%, 당뇨막망병증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 질환의 증가세는 급격한 고령화 때문이다.”▷망막 질환은 어떤 게 있나.“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망막혈관폐쇄증, 망막박리 등이다. 노화로 인해 신경조직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후기 합병증으로, 만성 당뇨환자의 3분의 2가 겪는다. 망막혈관폐쇄증은 망막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히는 질환이다. 망막이 안구 내벽에 붙어있지 않고 떨어지는 게 망막박리다.”▷망막수술은 왜 어렵나.“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데다 좋은 수술 결과를 내기까지 러닝 커브가 오래 걸리는 편이다.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수술도 그만큼 많이 한다. 김안과병원에서 집도하는 수술은 연평균 2500건이다.”▷망막수술 후 백내장수술도 하나.“그럴 가능성이 2년 내 90%에 달한다. 특히 60대 이후 망막수술을 하는 경우에 백내장수술을 동시에 하는 사례가 많다. 망막수술을 하고 난 환자의 백내장수술은 일반 백내장수술과는 조건 및 난도가 다르다.”▷어럽다는 이야기인가.“백내장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이다. 망막수술 환자는 수정체를 받쳐주는 유리체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유리체가 없으면 수술 중 수정체가 뒤로 밀리거나 눈이 꿀렁꿀렁해진다. 허공에서 종이에 글씨를 쓰는 것과 비슷하다. 까다롭고 위험도 높은 합병백내장, 외상백내장, 과숙백내장 등은 수술 중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망막수술로 넘어가게 된다.”▷기억에 남은 환자가 있나.“한 망막박리 환자는 수술을 일곱 번이나 했다. 꽤 드문 임상 사례로 기억한다. 김안과병원은 2008년 개원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망막병원을 보유했다.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췄으며 임상 케이스도 가장 많다.”▷눈 건강 인식도 바뀌었다.“과거에 비해 사람들이 눈 건강의 중요성을 많이 인지하게 됐다. 눈은 우리 신체에서 아주 작은 부위다.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 약물 치료, 수술 등 다양한 의술이 쓰인다. 눈의 이상을 통해 뇌종양이나 혈액내과 질환, 당뇨병 등 다른 질환을 먼저 알아내기도 한다.”▷평소 관리 및 예방이 가능한가.“일반 건강검진을 통해서는 안질환을 발견할 수 없다. 안과 분야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안저검사인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엔 안저검사가 포함되지 않았다. 조기 진단을 받은 망막환자의 상당수는 안저검사를 통해 질환을 발견한다. 주기적으로 안저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병원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은.“전문화한 의료진과 병원의 전반적인 시스템, 시설 및 장비를 갖췄는지 따져보는 게 좋다. 자체 환자 조사 결과, ‘김안과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라는 질문에 ‘신뢰 및 만족도 때문’이라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방문 희망’ 의사는 90% 이상으로 조사됐다.”▷신임 병원장으로서 목표는.“지난해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세계 최초의 망막병원 설립 등 안과의 표준을 만들어 왔다고 자부한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으로 안과계의 발전을 이끌겠다. 환자 중심 병원, 원칙에 맞게 진료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녹내장병원은 언제 개원하나.“녹내장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녹내장 환자에게 녹내장병원은 평생의 전문적인 동반자가 될 것이다. 향후 5년 내 시작하는 게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녹내장병원 개원은 김안과병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