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평균 대출 1.8억
20대 연체율 가장 높아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32%로 전년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9세 이하(0.5%)로 조사됐다. 소득이 많지 않은 20대가 대출을 통해 주식과 코인 등에 투자하는 ‘빚투’에 주로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30대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0.28%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다. 40대의 연체율은 0.34%, 50대 0.32%, 6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0.3%로 조사됐다.
매출 기준으로는 10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이 8억8222만원으로 매출 3000만원 미만(1억1458만원) 사업자의 7.7배에 달했다. 연체율은 매출 10억원 이상 사업자가 0.09%에 그친 반면 3000만원 미만 사업자는 0.72%로 높았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