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www.lge.co.kr)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Air Fair) 2022’에 참가해 다양한 공간 맞춤형 공기청정 솔루션을 선보인다.올해 4회를 맞는 에어페어는 한국공기청정협회, 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대기환경학회 등이 후원하는 공기산업 전문 전시회다.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192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에 고객이 머무르는 다양한 장소에 따라 공간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기청정 성능뿐만 아니라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융복합 제품도 함께 전시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주거용 솔루션」은 거실과 침실을 중심으로 최적의 제품을 보여준다.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 최초로 실내공기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UL 그린가드 골드(GREENGUARD GOLD) 인증을 받은 ‘휘센 타워 에어컨’ ▲제품 내부에 투명한 날개인 에어가드를 탑재해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1방향(way) 시스템 에어컨’ ▲공기청정 성능은 물론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는 공기청정팬 ‘에어로타워’ ▲나만의 맞춤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한다.「업무용 솔루션」으로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한 ‘4방향(way) 시스템 에어컨’ ▲청정 면적 158제곱미터로 넓은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형 공기청정기’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인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에어컨과 공기청정 제품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ACP(Advanced Control Platform) 중앙제어기’ 등을 전시한다.「상업용 솔루션」은 ▲한국공기청정협회(KACA; Korea Air Cleaning Association) CA(Clean Air) 인증을 받은 ‘원형 시스템 에어컨’ ▲두 개의 클린부스터가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최대 9미터까지 보내줘 공간을 빠르게 청정하는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 등을 선보인다.이 밖에도 「이동공간 솔루션」으로 자동차 안, 독서실 등의 공간에서 유용한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모두 받았다.LG전자 H&A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실내 공기질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맞춤형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내달 말까지 서울 대치본점, 서초본점, 강북본점, 인천 송도본점, 경기 수원본점을 비롯한 전국 LG베스트샵 주요 매장에 무드업 냉장고의 크리스마스 모드를 적용한 ‘무드업 크리스마스 체험존’을 운영한다.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크리스마스 모드로 설정된 무드업 냉장고의 ‘루돌프 레드’, ‘파인 그린’ 컬러와 제품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캐롤이 연출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냉장고 색상을 바꾸고 싶을 때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이 제품은 미국의 색채 연구소인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와 협업해 만든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비롯해 상칸 22개, 하칸 19개 컬러 중 원하는 색상을 골라 적용할 수 있다.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고객은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을 통해 무드업 기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힐링 테마’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랜선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땐 ‘공간 테마’를, 계절에 따른 집 안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계절 테마’를 고르면 된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이다. 제품의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로 도어 조명이 꺼져 있을 때도 글라스 및 자연 암석의 표면을 모티브로 한 고급스런 질감이 주방의 품격을 높여준다.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세트로 구성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조화를 이루며, 무드업 기능을 연동시킬 수 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터치만으로 제품 색상과 공간 분위기를 특별하게 바꿀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대학 중앙도서관 1층 열람실. 8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 위에 태블릿PC 4대가 놓여 있었다. 이들의 사용 목적은 대부분 비슷했다. 주로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학습 자료 파일을 들여다보는 데 사용하고 있었다.전체 열람실에서도 테이블에 태블릿PC를 하나씩 올려뒀다.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사용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 대학교 1학년 A 씨는 "무겁게 전공 서적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교수님 수업자료도 대부분 PPT 같은 온라인 파일인데, 학생들 대부분 태블릿으로 다운로드해 필기한다"며 "노트북보다 훨씬 가겹고 휴대하기 편해서 많이들 쓴다"고 말했다. '종이 필기' 옛말…"대학생들 수업용으로 태블릿 사용"대학가에서 종이에 필기하는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다. 인쇄소에서 출력해 종이에 '펜'으로 직접 필기하는 광경이 자취를 감췄다. 이른바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퍼스가 본격화한 영향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크다.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여년간 전국 대다수 대학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면서 태블릿PC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급증했다.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데다 무겁고 두꺼운 전공서적을 400g 안팎의 작고 가벼운 기기에 담을 수 있어 태블릿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미 데스크톱과 노트북이 있어도 별도로 수업 '필기용'으로 태블릿을 구매하는 대학생도 많다.올해 9월 복학한 대학 2학년 B 씨는 "사물함에 전공책을 두고 다니지만 수업 때마다 무거운 책을 갖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이동하기 힘들 것 같아 복학 전에 태블릿PC를 새로 샀다"며 "처음엔 전자펜으로 필기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적응되니 깔끔하게 필기할 수 있고, 그래픽 등 시각자료를 자유롭게 배치해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녹음 기능을 켜놓고 필기하면 나중에 해당 구간 녹음 파일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등 기능이 많아 학습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선호 요인으로 꼽힌다.전자기기 판매점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신도림에 위치한 한 전자기기 판매점 사장 C 씨는 "확실히 요즘 대학생들은 태블릿으로 공부한다는 게 맞는 말 같다. 최근 수능 끝난 수험생 손님 10명 중 6명이 태블릿PC를 사갔다"며 "대학생들한테 어떤 용도로 사가냐고 물으면 80% 이상이 강의 듣는 용으로 산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도 태블릿 사러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태블릿PC 보유율 '껑충'…중고생도 많이 쓴다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중·고교 학생들의 태블릿 보유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내 태블릿PC 보유율은 2020년 19%에서 2021년 24%, 2022년 36%로 최근 3년새 1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데스크톱 보유율은 71%에서 64%로 오히려 7%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올해 13~29세의 보유율은 무려 50%가량 껑충 뛰었다. 연령별로 올해 태블릿PC 보유율을 살펴보면 30대는 47%, 20대는 50%로 젊을수록 태블릿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특히 10대의 태블릿 보유율은 27%(2020년)→36%(2021년)→54%(2022년)로 매년 크게 뛰었다. 한국갤럽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과 유튜브 등 영상 이용 급증 영향으로 태블릿 보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온라인 강의와 화상 회의, 영상시청 등 태블릿PC 사용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국내 태블릿PC 시장이 성장세로 접어들었다.시장조사업체 한국IDC의 '국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태블릿 출하량은 469만대로 전년 대비 21.7%나 증가했다. PC 출하량은 606만대로 15.3% 증가에 그치고 스마트폰은 역성장했는데 태블릿 시장만 나홀로 고성장세를 보인 것이다.기업들은 태블릿PC 수요에 대응해 맞춤형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내구성 강한 '갤럭시 탭 액티브4 프로'를 출시했다. LG전자 역시 3년 만에 태블릿PC 'LG울트라탭' 신제품을 출시했다. 교육용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구글 역시 내년을 목표로 신제품 '픽셀태블릿'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화상 수업 등 재택 학습·근무 문화가 이미 자리잡았고, 최근 게임과 드라마 등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태블릿PC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면서 "중소 제조사들 역시 중저가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어 파이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