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행사 인파 몰려…임재범, 임창정, god, 에일리 콘서트 줄이어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연말 공연 특수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부산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BEXCO)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을 맞아 공연 특수를 누리고 있다.

10일 벡스코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1전시관 1·2홀에서 '2022 임영웅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장에는 수천여 명의 관객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할 정도 성황을 이뤘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연말 공연 특수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크리스마스'를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2022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린다.

10일에는 가수 임재범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17일부터 이틀간은 가수 김호중 콘서트가 각각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그룹 지오디(god) 전국 콘서트(24∼25일), 포르테 디 콰트로 크리스마스 콘서트(24일),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31일), 에일리 전국투어 콘서트(31일)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예술 분야가 특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주 임영웅 콘서트에는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깜짝 놀랐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미뤄졌던 공연을 보기 위해 외지에서 부산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