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와 한국전지협회, KOTRA는 8일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내년 6월 독일 메쎄 뮌헨에서 첫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유럽’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부터), 유정열 KOTRA 사장,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최강국이자 신재생에너지 선도국 덴마크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컨설팅·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코비(COWI)와 국내 해상풍력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사업과 전남 영광 해상풍력 사업 등에서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사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는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해상풍력 최강국인 덴마크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그린수소 가치사슬이 완성됐다. 앞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대상웰라이프가 지난 30일 종로사옥에서 중국 최대 제약그룹 시노팜그룹의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오른쪽)와 시노팜인터내셔널 CFO이자 시노팜헬스케어 총재인 리하오(왼쪽).대상웰라이프 제공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공공기관·기업과 총 수십조원대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 투자부 주최로 1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국내 주요 기업과 사우디 측은 총 26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중 6건은 국내 기업과 사우디 투자부·데이터인공지능청 등 정부기관 간에 맺은 MOU다. 17건은 공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과 사우디 공공기관·기업 간 MOU 및 합의서 등이고, 3건은 에쓰오일과 국내 건설사 사이에 맺은 계약이다.각 협약의 예정 사업비가 조(兆) 단위에 이르는 만큼 이날 맺어진 MOU와 협약을 모두 합하면 수십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계획대로라면 1970년대 건설업 주도의 ‘중동 특수’에 이은 제2의 중동 붐이 될 가능성이 크다.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현지에 정밀화학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DL케미칼은 사우디 내 폴리부텐 공장 설립에 앞서 사업성 등을 평가하고, 사우디 투자부는 이에 필요한 정부기관·기업들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내용으로 MOU를 맺었다.이와 함께 제약(지엘라파), 게임(시프트업), 스마트시티(와이디엔에스)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사우디 정부 측이 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기업·공공기관과 국내 기업은 협력 계약 및 MOU를 체결해 열병합 프로젝트(한국전력), 스마트팜 합작법인(코오롱글로벌), 재활용 플랜트 설립(메센아이피씨), 백신 및 혈청 기술 이전(유바이오로직스), 환경 기술 분야 협력(청수산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분야와 풍력발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