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벤츠 EQS…전기차도 '덩치 싸움'
내년 대형·SUV 전기차 출격
코나 EV·토레스 EV도 시장 기대
수입차 1위 노리는 BMW, iX1 선봬
5세대 싼타페·한국GM CUV 등
내연기관차 포함 40여종 신차 출시
코나 EV·토레스 EV도 시장 기대
수입차 1위 노리는 BMW, iX1 선봬
5세대 싼타페·한국GM CUV 등
내연기관차 포함 40여종 신차 출시

EV9·토레스 EV…전기차 다양화

쌍용자동차는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큰 토레스EV를 출시한다. 쌍용차의 부활 여부를 가를 중요한 신차다.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끈 SUV 토레스의 전기차로, 비교적 비싼 전기차 가격에 주저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판매량, 소폭 증가할 듯

한국GM은 90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재정비한 경남 창원공장에서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8년 연속 적자를 끊어내고 내년에 흑자 전환하겠다는 한국GM의 목표를 선두에서 이끌 차량이다. 수입차 3위를 지키고 있는 아우디는 대형 세단 S8, 소형 SUV Q2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 없었던 고성능 세단 RS3, 고성능 SUV SQ7도 출시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내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1.5% 늘어난 172만 대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 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 등에도 신차 출시, 생산 정상화 등이 판매량을 늘릴 것이란 분석이다. 강남훈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자동차 생태계가 부활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규/박한신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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