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지식재산 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선정
이인실 특허청장이 지식재산(IP)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매니징 IP'가 뽑은 '지식재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 중 1인으로 선정됐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매니징 IP는 1990년에 창간돼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의 사내 변호사, 변리사 등 지재권 전문가를 주 독자층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은 2007년 전상우 전 청장에 이어 한국 특허청장으로는 2번째다.

이 청장은 30년 이상 지식재산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특허청 개청 이래 첫 민간 출신이자 최초의 여성 특허청장이다.

매니징 IP는 "이 청장이 프랑스와 특허심사 하이웨이, 영국과 포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 및 창업가 등을 위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 'IP 파노라마 2.0'을 개발해 출시하는 등 취임 이래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청장과 함께 캐시 비달 미국 특허상표청장, 안토니오 캄피노스 유럽특허청장, 션창위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국장 등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포함됐다.

/연합뉴스